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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교통비 할인 혜택 총정리

by 8253issue 2024. 1. 22.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됩니다. 서민들의 대중교통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여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K-패스,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되는데,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두 가지 중에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더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거주지에 따라 혜택이 추가 제공되는 K-패스의 확장판이기 때문입니다.

 

사업별 지원 방식, 범위, 대상 등이 다르기에 어떤 카드가 나에게 유리할지 비교해 보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

기후교통카드는 서울시내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심야버스, 따릉이, 리버버스 등 서울시에서만 이용(신분당선, 광역버스 등 제외)할 수 있습니다.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입니다. 서울시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은 6만 2000원이고, 3000원을 추가하면 따릉이(공공 자전거)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카드 구매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모바일로 발급할 수 도 있고,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1호선은 서울역 ~ 청량리역), 9호선, 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카드 구매는 2024. 1. 23(화)부터 가능합니다. 시행일은 27일부터입니다.

 

카드 사용방법은 모바일(실물) 카드를 사용하여 승·하차하면 되는데요.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시 직전 승차 시간 기준으로 24시간 사용정지됩니다. 따릉이 사용방법은 '티머니 GO' 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번호 등록 시 사용기간 동안 1시간 이용권 제공됩니다.

 

환불도 가능합니다. 사용기간 만료 전 (카드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을 차감하고 환불이 됩니다.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

 

K-패스

K-패스는 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농어촌버스 등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1~60회까지 지출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월 이용 60회를 넘긴 이용요금은 환급대상이 아닙니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입니다.

 

예를 들어 월 70회를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이라면 10만 5천 원(1,500원 x70회)에 대해 30%(청년 할인)를 적용받아 31,5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 방법은 3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k패스 공식 누리집, 모바일 앱, 11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시중 11개 카드사(하나, 우리, 신한,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이동의 즐거움, 티머니, DGB유페이)에서 발급받은 K-패스 카드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면 거주지에 따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 카드사 중 혜택을 살펴보시고 원하는 교통카드를 골라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환급 방식은 신용카드는 환급 금액만큼 다음 달 지불한 요금에서 차감, 체크카드는 계좌 입금, 마일리지 카드는 마일리지로 환급됩니다.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한 번 등록해 놓으면 혜택이 계속 적용됩니다.

 

시행시기는 24년 5월에 시행됩니다.

 

알뜰교통카드가 폐지되면서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라면 계속 쓸 수 있게 K-패스 카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K-패스
K-패스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K패스와 환급방법은 똑같지만 지역의 여건에 따라 혜택을 강화한 지원정책입니다.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기준도 19~39세까지 확대한 경기도만의 교통비지원 정책입니다.

 

K-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18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도 교통비 지원 혜택을 연 24만 원 한도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시행시기는 24년 5월(협의 중)입니다.

The_경기패스,_인천_I-패스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기후동행카드 vs K-패스 뭐 써야 이득일까?

서울시에 거주하고, 직장도 서울시이면서 월 교통비가 6만 2천 원 이상, 따릉이 이용빈도가 높으면 기후동행카드를 쓰면 좋습니다.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거나 서울 외 지역으로 출퇴근, 월 교통비가 6만 원 이하, 도보 이용 거리가 긴 경우, 19세에서 34세까지 청년층과 저소득층은 대체로 K-Pass를 쓰면 좋습니다.

 

혜택 비교를 하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 시내버스를 42회 탑승을 했다면 (1,500원 x42회) 63,000원으로 본전이고, 왕복으로 하면 21회인데 출퇴근을 하면서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이득입니다. 

 

K-Pass의 경우 일반 20% 환급을 해주는데, 52회를 탑승하면 (1,500x52회) 78,000원으로 20%를 환급받으면 62,400원을 쓴 것임으로 기후동행카드 62,000원과 비슷한 금액이 됩니다. 따라서 15회 이상 52회 미만으로 탑승 시 K-Pass가 더 이득입니다. 

 

기후동행카드_K-패스_비교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교통비 부담이 조금을 줄어들 거 같아 이런 정책이 반갑네요.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 살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가 시행일 차이가 나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후동행카드_K-패스_혜택_비교_정리
기후동행카드 K-패스 혜택 비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