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오는 건 좋지만 봄철 미세먼지가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미세먼지로 인해 목이 칼칼했던 경험 다들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27일부터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시 임산부와 호흡기 질환자 재택근무가 권고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지,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란?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 이하는 미세먼지(PM 10), 지름이 2.5㎛ 이하는(PM 2.5)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대부분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자동차 매연 등에서 발생합니다.
미세먼지는 가스레인지, 전기그릴, 오븐 등을 사용할 때도 발생합니다. 음식표면에서 15~40mm 크기의 미세먼지가 생성됩니다. 조리법에 따라 발생정도도 다른데요. 굽거나 튀김요리는 삶는 요리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최소 2배에서 최대 60배 높게 발생합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먼지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노출은 알레르기 반응, 아토피, 시력 저하, 신경계 영향,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 등의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장이나 폐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 호흡곤란, 가래,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악화될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대처방법
호흡기 질환자는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실외 활동 보단 실내 활동을 우선으로 합니다. 외출 후에는 옷은 한번 털어 주고 바로 세안과 양치질로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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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도움되는 음식은 미역, 과일, 채소가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척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물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공기정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데요. 아이비,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름 등 미세먼지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예보가 가장 많은 달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예방하여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